앱 디자인을 하면서 다양한 앱을 깔았다 지웠다 하게 되는데,
‘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’싶은 앱은 사실 손에 꼽는다.
오늘은 그중에서도 터널베어라는 서비스를 기록하기로한다.
스포티파이로 로그인 하기위해 vpn을 켜면서
이 앱에 대한 나의 사랑이 다시금 떠올라 기록하기로 했다.

터널베어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, 곰을 메인 캐릭터로 사용하고 있다.
VPN을 활성화 하면 (컨셉에 맞추어 암호화된 굴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있다.)
처음에는 양(왜 양일까🤔..?)으로 표시되던 위치는 > 곰으로 변신하여 > 굴을 파고 들어가 >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하여 > 빼꼼 튀어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사용한다.
애니메이션 덕분에 연결되는 시간을 즐겁게 기다릴 수 있는 것.
유저의 등급을 구분할때도 곰돌이를 사용한다.
나는 무료 등급이므로 작은 터널베어로 분류된다.
햄버거 메뉴 속에서 볼 수 있듯 곰돌이 소리를 켰다 껐다 설정도 가능하다.
VPN 연결이라는 본래 기능과는 상관 없는 옵션이지만,
이런 작은 센스가 서비스에 애정을 가지게 하는 장치가 된다.
터널베어는 VPN이라는 딱딱한 기술에 곰과 터널이라는 컨셉을 잘 녹여
앱을 사용하면서 즐거운 느낌을 준다.
서비스를 디자인하면서 이런 느낌을 전달하고싶다.
잘 동작하는 기능을 넘어서 경험까지 선사하는 일.
(물론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는것이 최우선..🤔)



